전시·국립청주박물관진행 중무료

국립청주박물관 금속 특별전 「빛·울림·힘」 — 11월 8일까지 연장, 무료

강신욱게시 2026년 10월 22일확인한 출처 7곳편집 원칙Read this in English

요약

국립청주박물관 특별전 「빛·울림·힘 – 금속, 감각을 깨우다」가 8월 30일에서 2026년 11월 8일(일)까지 연장됐다. 서봉총 금관·운천동 동종·사인검 단 세 점을 보고, 듣고, 들어 보는 전시로 예약 없이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상설 미술실·금관실은 9월 29일부터 휴실 중이라 지금 가면 특별전과 고고실 위주로 보게 된다.

본문

핵심 요약

  • 국립청주박물관 특별전 「빛·울림·힘 – 금속, 감각을 깨우다」는 2026년 11월 8일(일)까지 열린다. 처음 공지된 종료일 8월 30일에서 연장됐다.
  • 관람료는 없고 예약도 필요 없다. 화~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열고 월요일은 쉰다.
  • 전시품은 신라 서봉총 금관, 통일신라 청주 운천동 출토 동종, 조선 사인검 세 점이며, 연장 공지에도 세 점이 그대로 이어진다고 적혀 있다.
  • 같은 건물의 상설 미술실·금관실은 2026년 9월 29일~12월 27일 휴실이다. 고고실과 특별전시실은 정상 관람한다.

청주 명암로의 국립청주박물관이 올해 특별전 **「빛·울림·힘 – 금속, 감각을 깨우다」**의 회기를 **11월 8일(일)**까지 늘렸다. 박물관은 8월 23일 공지에서 연장을 알리며, 금관·범종·검 세 점을 중심으로 한 구성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수십 점을 늘어놓는 대신 유물 세 점에 각각 '빛', '울림', '힘'이라는 감각 하나씩을 붙인 전시라, 짧게 들러도 핵심을 다 볼 수 있다. 남은 기간은 3주 정도다.

검은 배경 앞에 세워진 신라 서봉총 금관 정면. 출자형 세움장식과 곡옥, 금 달개가 달려 있다
특별전 1부에 나오는 서봉총 금관(보물). 소장처인 국립중앙박물관이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 공공누리 제1유형

왜 유물이 세 점뿐일까

국립중앙박물관이 4월 21일 낸 개막 보도자료를 보면, 이 전시의 목표는 유물의 연대나 계보를 외우게 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자가 직접 보고 느낀 것을 출발점으로 삼게 하는 데 있다. 그래서 금속이 사람의 감각에 닿는 세 가지 방식 — 표면에서 반사되는 빛, 두드릴 때 퍼지는 소리, 손에 쥐었을 때의 단단함과 무게 — 을 하나씩 맡을 유물을 골랐다. 전시실도 그 순서대로 세 부분으로 나뉜다.

「빛·울림·힘」 전시 구성

1부 · 나와 빛의 이야기
서봉총 금관(신라) — 보기: 금 장식에 맺히는 빛
2부 · 우리와 울림의 이야기
청주 운천동 출토 동종(통일신라) — 듣기: 범종의 울림
3부 · 세상과 힘의 이야기
사인검(조선) — 만지기: 철의 무게와 상징

서봉총 금관은 다른 신라 금관과 무엇이 다를까

신라 금관은 대체로 머리띠 모양의 관테 위에 '출(出)'자 모양 장식과 사슴뿔 모양 장식을 세운 형태다. 서봉총 금관도 뼈대는 같지만, 관테 안쪽에서 가는 금띠 두 가닥을 올려 머리 위에서 열십자로 엇갈리게 하고, 그 꼭짓점에 새 모양 장식을 얹었다. 이 새 장식이 이름의 유래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이며 보물로 지정돼 있다.

비스듬한 각도에서 본 서봉총 금관. 관테 위로 올라간 금띠가 머리 위에서 교차하는 모습이 보인다
옆에서 비스듬히 보면 머리 위에서 엇갈리는 금띠 구조가 드러난다.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 공공누리 제1유형

가까이서 보면 장식마다 쓰임이 다르다. 꼭대기에는 새와 나뭇가지 모양 장식이, 세움장식 곳곳에는 굽은 옥(곡옥)과 얇은 금판을 매단 달개가 붙어 있다. 전시 1부가 '빛'을 내세운 것도 이 달개들 때문이다. 조명을 받으면 작은 금판 수백 개가 저마다 다른 각도로 빛을 돌려보낸다.

서봉총 금관 꼭대기 부분 확대. 새 모양 장식과 나뭇가지 모양 장식이 보인다
꼭대기 확대 — 금띠 교차점 위의 새 장식과 가지 모양 장식.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 공공누리 제1유형
출자형 세움장식 확대. 초록빛 곡옥과 둥근 금 달개가 촘촘히 매달려 있다
세움장식 확대 — 곡옥과 둥근 달개(영락)가 함께 달렸다.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 공공누리 제1유형

관테 아래 양옆으로는 길게 늘어뜨린 드리개가 달려 있다. 굵은 고리에서 시작해 작은 달개를 줄줄이 엮고, 끝은 뾰족한 금판으로 마무리했다. 정면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 전시장에서 따로 눈여겨볼 만하다.

서봉총 금관 드리개 윗부분 확대. 굵은 금고리 아래로 작은 달개가 빽빽하게 이어진다
드리개 윗부분 — 굵은 고리(태환) 아래로 달개가 이어진다.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 공공누리 제1유형
서봉총 금관 드리개 끝부분 확대. 펜촉처럼 뾰족한 금판 장식이 달려 있다
드리개 끝 — 펜촉 모양으로 오린 금판.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 공공누리 제1유형
서봉총 금관 관테 부분을 가로로 확대한 사진. 곡옥과 금 달개가 일정한 간격으로 붙어 있다
머리에 두르는 관테 부분. 곡옥과 달개가 고르게 배치됐다.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 공공누리 제1유형

서봉총은 1926년 경주에서 발굴됐고, 당시 동아시아를 여행하던 스웨덴 왕세자(훗날 구스타프 6세 아돌프)가 발굴 현장에 참여한 일로 잘 알려져 있다. 경향신문 보도(2026년 5월)에 따르면 전시장에서는 금관을 사방과 아래쪽에서 볼 수 있게 놓고, 장인이 금관을 어떤 순서와 재료로 짰는지 풀어 쓴 '금관 설계 노트'를 곁들였다.

회색 배경의 투명 받침대 위에 놓인 서봉총 금관 전체 모습
소장처가 촬영한 금관 전체 사진이다. 청주 전시장의 모습은 아니다.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 공공누리 제1유형

운천동 동종 앞에서는 무엇을 듣나

2부의 범종은 청주에서 나온 유물이다. 1970년 운천동에서 금동불상 등과 함께 발견됐고, 1993년 보물로 지정됐다. 높이 78cm 남짓한 중형 종으로, 꼭대기의 고리는 입을 벌린 용 한 마리가 천판을 무는 모양이며, 몸체 앞뒤에 하늘을 나는 비천상이 새겨져 있다. 국가유산청은 9세기 중엽, 통일신라 후기 작품으로 본다. 국립청주박물관이 직접 소장한 유물이라 세 점 가운데 유일한 '청주 출신'이기도 하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종은 칸막이 없이 둥근 받침 위에 놓였고, 헤드폰으로 성덕대왕신종 등 다른 범종의 소리와 비교해 듣거나, 태블릿에서 지금의 기분을 고르면 그에 맞춰 재구성한 종소리를 들려주는 체험이 있다. 이 종은 자유 이용 허락이 표시된 공식 사진을 찾지 못해 글로만 소개한다.

사인검은 어떤 검이고, 무엇을 체험하나

사인검(四寅劍)은 호랑이를 뜻하는 '인(寅)'이 해·달·날·시에 모두 겹치는 때를 골라 벼린 조선의 검이다. 실전용이라기보다 나쁜 기운을 막고 질서를 바로 세운다는 뜻을 담은 상징물에 가깝다. 칼날에는 북두칠성을 비롯한 별자리를 금과 은으로 박아 넣었다.

세로로 길게 놓인 조선 사인검 전체. 칼집과 칼날에 금은 입사 무늬가 보인다
참고 사진: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철제 금은입사 사인참사검. 청주 특별전 출품작과 같은 유물인지는 공식 자료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 공공누리 제1유형

3부에서는 손으로 '힘'을 느끼게 한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철광석을 직접 만져 보고, 사인검과 같은 무게로 만든 철판을 들어 볼 수 있다. 체험 코너는 운영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아이와 함께라면 현장 안내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다.

가기 전에 알아 둘 것

  • **종료일은 11월 8일(일)**이다. 8월 30일로 적힌 포스터나 기사는 연장 전 정보다.
  • 월요일 휴관. 마지막 주말(11월 7~8일)은 붐빌 수 있으니 평일 오전이 여유롭다.
  • 관람료 없음, 예약 없음. 박물관 관람안내에 관람료가 무료로 나와 있고, 이 특별전에 별도 요금이나 예약 안내는 없다.
  • 상설 미술실·금관실 휴실(9월 29일~12월 27일). 고고1·2실, 어린이박물관, 청련관(디지털대장간·4D시네마)은 연다. 미술실·금관실은 12월 29일 재개관 예정이다.

서봉총 금관, 끝까지 볼 수 있을까

서봉총 금관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을 빌려 온 것이다. 국립청주박물관의 8월 23일 연장 공지는 금관·동종·사인검 세 점이 11월 8일까지 이어진다고 명시했고, 10월 22일 현재 전시 상세 페이지도 같은 기간을 적고 있다. 다만 대여 유물은 보존 사정으로 교체될 수 있으니, 금관이 목적이라면 출발 전 대표번호(043-229-6300)로 확인하자. 상설 금관실이 휴실 중이어서 이 기간 박물관에서 금관을 볼 수 있는 곳은 특별전시실뿐이다.

조선 사인검 손잡이와 칼날 윗부분을 확대한 세로 사진
참고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사인참사검의 손잡이와 칼날 윗부분.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 공공누리 제1유형

자주 묻는 질문

Q. 국립청주박물관 빛·울림·힘 특별전 언제까지 하나요?
2026년 11월 8일(일)까지입니다. 처음에는 8월 30일에 끝날 예정이었으나 국립청주박물관이 8월 23일 공지로 연장했습니다. 월요일은 휴관합니다.
Q. 청주박물관 금속 특별전 관람료와 예약은?
관람료는 무료이고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화~일 오전 9시~오후 6시입니다.
Q. 빛·울림·힘 특별전에는 어떤 유물이 나오나요?
신라 서봉총 금관(보물), 통일신라 청주 운천동 출토 동종(보물), 조선 사인검 세 점입니다. 각각 1부 '빛', 2부 '울림', 3부 '힘'에 배치됐습니다.
Q. 국립청주박물관 금관실 지금 볼 수 있나요?
상설전시실의 미술실과 금관실은 2026년 9월 29일부터 12월 27일까지 전시 환경 개선으로 휴실이며, 12월 29일 재개관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서봉총 금관은 특별전시실(청명관)의 「빛·울림·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Q. 서봉총 금관은 다른 금관과 어떻게 다른가요?
관테 안쪽에서 올린 가는 금띠 두 가닥이 머리 위에서 열십자로 엇갈리고, 그 꼭대기에 새 모양 장식이 얹혀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신라 금관에서는 보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편집자 코멘트 · 강신욱

유물 하나를 오래 들여다보는 전시를 좋아하는 사람, 아이와 함께 소리·무게를 체험할 곳을 찾는 충청권 가족에게 맞는다. 다른 국립박물관의 관람시간·휴관일은 국립박물관 비교에서, 지금 열린 전시는 행사 모아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1. 원문
  2. 국립청주박물관 — 특별전 「빛·울림·힘-금속, 감각을 깨우다」 전시 상세
  3. 국립청주박물관 — 미술실·금관실 휴실 알림 (2026.9.17)
  4. 국립청주박물관 — 관람안내 (관람료·관람시간·휴관일)
  5. 국립중앙박물관 보도자료 — 국립청주박물관 2026년 특별전 개최 (2026.4.21)
  6. 국가유산포털 — 보물 청주 운천동 출토 동종
  7. 경향신문 — 금관을 보고, 종을 듣고, 검을 든다 (20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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