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국립진주박물관진행 중무료

국립진주박물관 「나의 인생 박물관」 — 보물 소상팔경도 15년 만의 진주 공개

강신욱게시 2026년 9월 25일확인한 출처 4곳편집 원칙Read this in English

요약

국립진주박물관이 두암 김용두 기증 30년 특별전 「나의 인생 박물관」을 2026년 9월 22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엽니다. 보물 「소상팔경도」와 「정조 어필」을 포함한 146건 173점이 나오며, 박물관이 진주성 안에 있어 진주시민이 아니면 진주성 입장료(성인 2,000원)가 필요합니다.

본문

핵심 요약

  • 국립진주박물관 특별전 「나의 인생 박물관」은 2026년 9월 22일(화)부터 2027년 2월 28일(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열립니다.
  • 재일교포 수장가 두암 김용두(1922~2003)가 기증한 164건 197점 가운데 보물 「소상팔경도」·「정조 어필」을 포함한 146건 173점이 나와, 두암 기증품 전시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 보물 「소상팔경도」 진품은 2011년 이후 15년 만에 진주에서 다시 공개됩니다.
  • 박물관이 진주성 안에 있어 진주시민이 아니면 진주성 입장료(성인 2,000원)를 내고 들어가야 합니다. 관람은 09:00~18:00, 월요일 휴관입니다.

경남 진주성 안의 국립진주박물관이 **두암 김용두 기증 30년 기념 특별전 「나의 인생 박물관」**을 열었습니다. 1997년 첫 기증으로부터 30년이 되는 2027년을 앞두고, 한 재일교포 사업가가 평생 모은 서화·도자·공예품이 어떻게 모였고, 어떻게 세상에 알려졌고, 왜 고향 가까운 박물관으로 왔는지를 차례로 보여 주는 전시입니다. 기간은 2027년 2월 28일까지로 넉넉하지만, 조선 전기 산수화의 대표작인 보물 「소상팔경도」가 진주에서 진품으로 걸리는 것은 15년 만이라 이번 겨울 진주 여행이라면 우선순위에 둘 만합니다.

특별전 「나의 인생 박물관」 포스터. 두루마리 산수화 일부와 전시 제목, 기간이 적혀 있다
두암 김용두 기증 30년 기념 특별전 「나의 인생 박물관」 공식 포스터. 사진: 국립진주박물관 · 원본

두암 김용두는 어떤 사람이었나

두암 김용두 선생은 경남 사천에서 태어나 여덟 살에 가족과 함께 일본 고베로 건너간 재일교포 실업가입니다. 해방 뒤 철강 가공 사업으로 기반을 닦은 다음 우리 옛 그림과 도자기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재일교포 수장가 대부분이 컬렉션을 생활 터전인 일본에 남긴 것과 달리, 그는 소장품을 골라 고향 사천과 가까운 국립진주박물관에 넘겼습니다. 박물관은 이만한 규모를 고국에 기증한 재일교포 수장가는 두암 선생이 유일하다고 설명합니다.

이 기증은 박물관의 성격도 바꿨습니다. 임진왜란과 경남 지역사를 중심으로 하던 국립진주박물관이 수준 높은 미술품까지 갖춘 종합박물관으로 자라는 데 두암 기증품이 결정적인 발판이 됐다는 것이 박물관의 평가입니다.

두암 김용두 선생의 1922년 출생부터 1994년 첫 귀향 특별전까지를 정리한 연보 그래픽
두암 김용두 선생 연보 전반부(1922년 출생~1994년 첫 귀향 특별전). 사진: 국립진주박물관 · 원본

“왜 일본에 있는 내가 이 귀중한 역사적 자료를 가지고 있는지, 한일 양국 사람들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두암 김용두 (1997년 첫 기증 당시 언론 인터뷰, 국립중앙박물관 보도자료 인용) · 출처

기증은 언제, 몇 점씩 이뤄졌나

기증은 세 번에 나뉘어 이뤄졌습니다. 가장 많은 양이 1997년에 한꺼번에 들어왔고, 마지막 2001년에는 단 한 건, 선생이 가장 아끼던 「소상팔경도」 8폭이 들어왔습니다.

두암 김용두 기증 차수 (국립중앙박물관 보도자료 기준)

1차 (1997년)
114건
2차 (2000년)
49건
3차 (2001년)
1건 — 보물 「소상팔경도」 8폭
합계
164건 197점 (이번 전시에 146건 173점 출품)

소상팔경도는 왜 꼭 봐야 하나

「소상팔경도」(진주6330)는 중국 후난성의 소수와 상강이 만나는 일대의 여덟 가지 경치를 여덟 폭에 나눠 그린 조선 전기 산수화로, 보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진주에서 진품이 마지막으로 걸린 것은 2011년 특별전 「소상팔경도의 봄나들이」였고, 이번이 그 뒤 15년 만입니다. 전시에서는 제1부에 걸립니다.

여덟 폭 족자로 된 보물 「소상팔경도」를 한 줄로 나란히 놓은 전체 모습
보물 「소상팔경도」(진주6330) 8폭 전체. 사진: 국립진주박물관 · 원본

여덟 폭은 산시청람·연사모종·어촌석조·원포귀범·소상야우·동정추월·평사낙안·강천모설 순서로 이어집니다. 폭마다 날씨와 시간, 계절이 달라서 첫 폭의 아지랑이 낀 봄 산에서 마지막 폭의 저녁 눈 내리는 강까지 따라가며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래는 그중 네 폭입니다.

안개 낀 산자락 아래 마을이 보이는 「소상팔경도」 첫째 폭 산시청람
①산시청람山市晴嵐 — 봄날 아침 아지랑이에 싸인 산과 마을. 사진: e뮤지엄 · 공공누리 제1유형 · 원본
비에 젖은 강가 풍경을 그린 「소상팔경도」 다섯째 폭 소상야우
⑤소상야우瀟湘夜雨 — 비 내리는 밤 풍경. 사진: e뮤지엄 · 공공누리 제1유형 · 원본
넓은 호수 위로 달이 뜬 「소상팔경도」 여섯째 폭 동정추월
⑥동정추월洞庭秋月 — 동정호의 가을 달. 사진: e뮤지엄 · 공공누리 제1유형 · 원본
눈 덮인 강과 산을 그린 「소상팔경도」 여덟째 폭 강천모설
⑧강천모설江天暮雪 — 저녁 눈 내리는 강 풍경. 사진: e뮤지엄 · 공공누리 제1유형 · 원본

교체 전시 가능성

옛 그림은 빛에 약해 전시 기간 중 일부를 바꿔 거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식 자료에 교체 일정은 나와 있지 않으니, 특정 폭을 꼭 보고 싶다면 방문 전에 박물관 안내데스크(055-740-0698)에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또 하나의 보물, 정조 어필

두 번째 보물 「정조 어필」(진주1120)은 제2부에 나옵니다. 금·은니로 장식한 붉은 비단 위에 정조(1752~1800)가 흘려 쓴 글씨로, 글씨 자체보다 바탕 비단의 화려함에 먼저 눈이 가는 작품입니다.

금·은니 문양이 들어간 붉은 비단 위에 행서로 쓴 보물 「정조 어필」
보물 「정조 어필」(진주1120) — 금·은니로 장식된 붉은 비단에 쓴 정조의 행서. 사진: 국립진주박물관 · 원본

전시는 어떤 순서로 보나

유물을 종류별로 묶지 않고 두암 선생이 모으고, 알리고, 기증한 시간 순서를 그대로 따라갑니다. 수집의 출발점이 된 항아리 한 점으로 문을 열고, 기증 영상으로 끝납니다.

「나의 인생 박물관」 전시 구성

도입 · 수집의 시작
수집을 시작한 계기가 된 「백자 청화 구름·용무늬 항아리」(진주1070)
제1부 · 모으니 뜻밖의 광영이고 기쁨
1986년 일본 야마토분카칸 특별전에 나갔던 회화, 보물 「소상팔경도」
제2부 · 망향의 정으로 한 데 모으다
1993년 첫 도록과 1994년 첫 귀향 특별전에 공개된 불교공예·서화·청화백자, 보물 「정조 어필」
제3부 · 마치 내가 직접 고국에 안착한 것과 같이
세 차례 기증품, 달항아리 3점 공간, 2001년 「소상팔경도」 기증 과정 영상
푸른 안료로 구름과 용을 그린 조선 백자 항아리
「백자 청화 구름·용무늬 항아리」(진주1070) — 두암 선생 수집의 출발점. 사진: 국립진주박물관 · 원본

제2부에는 고려 사경 변상도, 향완과 수반 같은 불교공예품이 함께 나옵니다. 금속 표면에 홈을 파고 금·은실을 박아 무늬를 낸 향완은 가까이서 봐야 세공이 보이는 작품입니다.

표면에 금·은실로 문양을 박아 넣은 청동 향완
「청동 금·은입사 향완」(진주1132). 사진: 국립진주박물관 · 원본

제3부의 달항아리 방은 따로 시간을 들일 만합니다. 두암 선생의 달항아리에 이병창 박사가 기증한 한 점을 더해 모두 세 점을 한 공간에 두었습니다. 재일교포 수장가들이 고향의 보름달을 떠올리며 달항아리를 모았다는 이야기를 전시 공간으로 옮긴 셈입니다.

둥글고 흰 조선 백자 달항아리 한 점
「백자 달항아리」(진주1066) — 제3부 달항아리 공간 대표작. 사진: 국립진주박물관 · 원본

아이와 함께 가도 괜찮을까

전시장에는 국립진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학교 15기 출신 어린이 큐레이터들이 직접 만든 설명 카드와 학습지가 함께 놓여 있습니다. 어른용 설명 옆에 또래가 쓴 설명이 있어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보기 좋습니다. 7세 미만은 진주성 입장료도 면제입니다.

입장료와 관람 시간은

가장 먼저 알아 둘 점은 박물관이 진주성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박물관 자체는 관람료를 따로 받지 않지만(특별전 유료 안내 없음), 박물관에 가려면 진주성 매표소를 지나야 하고 진주시민이 아니면 진주성 입장료를 냅니다. 주차장도 박물관이 아니라 진주성이 운영합니다.

진주성 개인 입장료 (국립진주박물관·진주시 안내 기준)

성인
2,0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초등학생
600원
무료
진주시민, 7세 미만, 65세 이상, 장애인복지카드·국가유공자증 소지자 등
  • 관람 시간: 09:00~18:00 (평일·주말 같음), 입장은 관람 종료 30분 전까지
  • 휴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열고 다음 첫 평일에 쉽니다
  • 음성안내기: 안내데스크에서 신분증을 맡기고 무료 대여 (한국어)
  • 문의: 국립진주박물관 안내데스크 055-740-0698

진주성 면제 대상은 더 넓습니다

진주시 진주성 안내에는 사천·남해·하동 등 남해안 남중권 8개 시·군 주민, 자매도시 주민, 한복 착용자 등 박물관 안내보다 많은 면제 대상이 적혀 있습니다. 해당된다면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보여 주세요.

전시가 끝나고 나서는

여덟 살에 고향을 떠난 사람이 모은 그림과 그릇이 고향 사천과 이웃한 진주성 안에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전시 제목의 '인생'이 유물 목록이 아니라 한 사람의 생애를 가리키는 이유입니다. 평소에도 상설전시 두암실에서 기증품 일부를 볼 수 있지만, 146건을 한 번에 펼치는 규모는 쉽게 다시 오기 어렵습니다.

2001년 두암관 개관식 당시 두암 김용두 선생의 모습
두암 김용두 선생(2001년 국립진주박물관 두암관 개관식). 사진: 국립진주박물관 · 원본

자주 묻는 질문

Q. 국립진주박물관 나의 인생 박물관 특별전 기간은?
2026년 9월 22일(화)부터 2027년 2월 28일(일)까지 국립진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립니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당일은 휴관입니다.
Q. 국립진주박물관 관람료는 얼마인가요?
박물관 자체 관람료 안내는 없고, 이번 특별전도 유료라는 공지가 없습니다. 다만 박물관이 진주성 안에 있어 진주시민이 아니면 진주성 입장료(성인 2,0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초등학생 600원)를 내야 합니다.
Q. 소상팔경도 진품을 볼 수 있나요?
네. 보물 「소상팔경도」(진주6330) 진품이 제1부에 전시됩니다. 진주에서는 2011년 특별전 이후 15년 만의 공개입니다. 옛 그림은 중간에 교체될 수 있으니 특정 폭이 목적이라면 055-740-0698로 미리 확인하세요.
Q. 나의 인생 박물관에는 몇 점이 나오나요?
두암 김용두가 1997·2000·2001년 세 차례 기증한 164건 197점 가운데 146건 173점이 나옵니다. 보물 「소상팔경도」와 「정조 어필」이 포함됩니다.
Q. 국립진주박물관 주차는 어디에 하나요?
박물관 자체 주차장은 없고 진주성이 운영하는 촉석문·공북문 유료 주차장을 이용합니다. 서문매표소 건너편 관광버스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편집자 코멘트 · 강신욱

경남 여행에서 박물관 하나를 고른다면, 또는 조선 산수화를 진품으로 보고 싶다면 이번 겨울 진주가 답입니다. 다른 국립박물관의 관람 시간·휴관일은 국립박물관 비교에서, 본관 소식은 국립중앙박물관 방문 가이드에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1. 원문
  2. 국립진주박물관 특별전시 — 나의 인생 박물관
  3. 국립진주박물관 관람안내 (관람 시간·진주성 입장료)
  4. 진주시 진주성 이용안내 (입장료·면제 대상)

위 출처를 바탕으로 네군데이 직접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원문 문장을 옮기지 않으며, 수치와 일정은 둘 이상의 자료로 확인한 것만 적습니다.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정정을 요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