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궁능유적본부진행 중무료

조선왕릉 숲길 9곳 가을 개방 — 11월 29일까지, 예약 없이 왕릉 입장권만

강신욱게시 2026년 10월 11일확인한 출처 5곳편집 원칙Read this in English

요약

구리 동구릉·화성 융릉과 건릉 등 조선왕릉 9곳의 숲길(총 19.04km)이 2026년 10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열립니다. 예약은 없고 왕릉 관람료(대인 1,000원, 내국인 만 24세 이하·만 65세 이상 무료)만 내면 되며, 월요일은 쉽니다. 숲길 시간 17:00(11월 16:30)은 왕릉 입장 마감 시각이라 오후 늦게 가면 다 걷지 못합니다.

본문

핵심 요약

  • 조선왕릉 숲길 9곳(총 19.04km)이 2026년 10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 60일 동안 열립니다.
  • 예약은 없습니다. 해당 왕릉에 입장하면 숲길은 추가 요금 없이 누구나 걸을 수 있습니다.
  • 왕릉 관람료는 대인 1,000원(여주 영릉과 영릉 500원)이고, 내국인은 만 24세 이하·만 65세 이상이 무료입니다.
  • 숲길 개방 시간은 10월 09:00~17:00, 11월 09:00~16:30이며 월요일은 쉽니다.
  • 가장 긴 길은 화성 융릉~건릉(3,693m), 가장 짧은 길은 남양주 사릉(775m)입니다.

평소에는 출입이 막혀 있던 조선왕릉 능역 안쪽 숲길이 올가을 다시 열렸습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2026년 10월 1일(목)부터 11월 29일(일)까지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 서울 의릉, 화성 융릉과 건릉 등 9개 왕릉의 숲길을 개방합니다. 길이를 모두 더하면 19.04km입니다. 궁능유적본부는 2019년부터 봄과 가을마다 이 숲길을 정기적으로 공개해 왔고, 이번이 올해 두 번째 개방입니다. 단풍이 드는 시기에 서울과 경기 북부·남부 어디서든 한 시간 안팎이면 닿는 세계유산 안의 산책로라는 점이 이 행사의 값어치입니다.

낙엽이 깔린 동구릉 숲속 오솔길과 양옆의 단풍 든 나무들
구리 동구릉 숲길. 지난해 가을 보도자료에 실린 사진으로, 올해 현장 사진은 아닙니다 사진: 국가유산청 제공 · 공공누리 제1유형

예약해야 하나, 얼마인가

예약은 필요 없습니다. 숲길만 따로 받는 요금도 없어서, 해당 왕릉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사고 들어가면 숲길 입구까지 그대로 걸어갈 수 있습니다. 왕릉 관람료는 대부분 대인 1,000원이고 여주 영릉과 영릉만 500원입니다. 내국인 기준 만 25~64세가 유료 대상이라 만 24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은 무료이고, 왕릉이 있는 시·군·구 주민은 신분증을 보여주면 50% 할인을 받습니다. 외국인은 만 19~64세가 유료입니다.

노랗게 물든 활엽수 사이로 이어지는 광릉 숲길의 나무 데크
남양주 광릉 숲길의 데크 구간 (2025년 가을 보도자료 사진) 사진: 국가유산청 제공 · 공공누리 제1유형

9곳 숲길은 어디이고 얼마나 걷나

9곳은 관리 권역별로 동부(구리·남양주), 중부(서울), 서부(화성·파주), 여주로 나뉩니다. 아래 구간과 길이는 국가유산청 보도자료 붙임 「2026년 가을철 조선왕릉 숲길 개방 계획」을 그대로 옮긴 것이고, 괄호 안 지명은 숲길 중간의 주요 쉼터입니다.

2026년 가을 조선왕릉 숲길 9곳 (보도자료 붙임1 기준)

구리 동구릉 (동부)
휘릉~원릉, 경릉~양묘장 · 2,719m
남양주 광릉 (동부)
하마비~능침~복자기나무 숲 일원 · 945m
남양주 사릉 (동부)
홍살문~능침 북측 (능침 뒤 소나무길) · 775m
서울 태릉과 강릉 (중부)
태릉~강릉 · 1,700m
서울 의릉 (중부)
천장산 숲길 · 1,100m
화성 융릉과 건릉 (서부)
융릉~건릉 (들꽃마당) · 3,693m
파주 장릉 (서부)
장릉 능침 북측 · 1,675m
파주 삼릉 (서부)
영릉~순릉 '작은 연못' 숲 일원, 공릉 능침 북측 · 3,180m
여주 영릉과 영릉 (여주)
영릉 외곽 (두름길 쉼터) · 3,250m

한 바퀴를 길게 걷고 싶다면 3km가 넘는 화성 융릉~건릉, 여주 영릉, 파주 삼릉이 맞고, 아이나 어르신과 함께라면 1km 안쪽인 남양주 사릉·광릉이 부담이 적습니다. 서울 안에서 지하철로 가볍게 다녀오려면 태릉과 강릉, 의릉이 가깝습니다.

동부: 동구릉·광릉·사릉에서는 무엇을 보나

동구릉은 왕릉 9기가 모인 가장 큰 능역이라 숲길도 두 갈래(휘릉~원릉, 경릉~양묘장)를 합쳐 2.7km가 넘습니다. 광릉은 하마비에서 능침을 지나 복자기나무 숲까지 이어지는데, 복자기는 가을에 붉게 물드는 단풍나무류라 10월 하순이 볼만할 시기입니다. 사릉은 홍살문에서 능침 뒤편 소나무길로 이어지는 775m의 짧은 길입니다.

줄기가 휘어진 소나무들 사이로 난 사릉 능침 뒤 흙길
남양주 사릉 능침 뒤 소나무길. 녹음이 짙던 시기에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국가유산청 제공 · 공공누리 제1유형

중부: 서울 안에서 걷는 태릉~강릉과 의릉 천장산

태릉과 강릉 사이 1.7km 숲길은 두 왕릉을 이어 걷는 구간이고, 의릉 숲길은 뒤편 천장산 자락 1.1km입니다. 아래 사진은 봄 개방 때 찍은 것이라 지금의 색과는 다릅니다. 의릉 숲길은 공개할 수 있는 사진을 구하지 못해 글로만 소개합니다.

새잎이 돋은 나무들 사이로 넓게 난 태릉~강릉 흙길
서울 태릉과 강릉 사이 숲길. 봄 개방 때 사진이라 지금 풍경과는 다릅니다 사진: 국가유산청 제공 · 공공누리 제1유형

의릉·융릉과 건릉은 원래 '상시 개방' 숲길

보도자료 표의 비고에는 서울 의릉과 화성 융릉·건릉 숲길이 '5~11월 상시개방, 산불조심기간 미개방(11월 제외)'으로 적혀 있습니다. 산불조심기간(가을철은 11월 초~12월 중순)에도 11월에는 연다는 뜻으로 읽히지만, 11월 방문을 앞두고 있다면 중부지구관리소(02-972-0370)나 서부지구관리소(02-359-0090)에 한 번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파주 장릉 숲길은 '3~11월 상시개방, 겨울철 미개방'으로 적혀 있습니다.

서부와 여주: 가장 긴 숲길은 어디인가

이번 9곳 중 가장 긴 길은 **화성 융릉~건릉 숲길(3,693m)**입니다. 사도세자와 정조의 능을 잇는 길로, 중간 쉼터인 들꽃마당을 지납니다. 파주 삼릉 숲길(3,180m)은 영릉과 순릉 사이 작은 연못 일대와 공릉 능침 북쪽을 함께 돌고, 파주 장릉은 능침 북쪽 1,675m입니다.

노란 단풍잎이 덮인 융릉~건릉 사이 활엽수 숲길
화성 융릉~건릉 숲길의 가을 (2025년 가을 보도자료 사진) 사진: 국가유산청 제공 · 공공누리 제1유형
붉은 줄기의 소나무 숲 아래 놓인 나무 벤치
같은 융릉~건릉 숲길의 소나무 구간과 쉼터 벤치 (봄 촬영) 사진: 국가유산청 제공 · 공공누리 제1유형
곧게 자란 활엽수가 양쪽으로 늘어선 파주 장릉 능침 북쪽 숲길
파주 장릉 능침 북쪽 숲길 (봄 촬영) 사진: 국가유산청 제공 · 공공누리 제1유형
숲에 둘러싸인 잔디 공터와 그 옆으로 이어지는 삼릉 오솔길
파주 삼릉 영릉~순릉 '작은 연못' 숲 일원 (봄 촬영) 사진: 국가유산청 제공 · 공공누리 제1유형

여주 영릉과 영릉(세종·효종)의 외곽 숲길은 3,250m로 두 번째로 깁니다. 공식 사진 자료가 없어 이미지는 싣지 않았습니다. 이곳은 관람료가 대인 500원으로 9곳 중 가장 쌉니다.

몇 시까지 들어가야 하나, 언제 쉬나

보도자료는 숲길 개방 시간을 10월 09:00~17:00, 11월 09:00~16:30으로 적고 '조선왕릉 관람시간과 같다'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궁능유적본부 관람시간 안내를 보면 왕릉은 9~10월 09:00~18:00(입장 마감 17:00), 11월 09:00~17:30(입장 마감 16:30)입니다. 보도자료의 숫자는 왕릉 입장 마감 시각과 같으니, 숲길을 끝까지 걸으려면 그보다 한두 시간 일찍 도착하는 일정이 맞습니다.

  • 정기 휴무는 매주 월요일입니다.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열고 다음 날 쉽니다.
  • 구리 동구릉은 왕릉 자체가 오전 6시에 조기 개장하지만, 보도자료의 숲길 시간은 09:00부터입니다.
  • 기상 상황에 따라 개방이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 궁능유적본부가 10~11월 휴무일 개방과 무료입장 날짜를 따로 공지했습니다(2026년 9월 30일). 무료로 걸을 날을 고르려면 그 공지를 먼저 확인하세요.

“숲길 개방 시간은 해당 조선왕릉의 관람 시간과 같으며, 방문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보도자료 (2026.09.30.) · 출처

올가을 언제 가면 좋을까

키 큰 활엽수 아래로 넓게 이어지는 동구릉 숲길
구리 동구릉 숲길의 넓은 구간 (봄 촬영) 사진: 국가유산청 제공 · 공공누리 제1유형

숲길은 11월 29일에 닫히고, 다음 개방은 내년 봄입니다. 단풍은 경기 북부(파주·남양주·구리)가 먼저 물들고 화성·여주가 뒤따르니, 10월 하순에는 북쪽 왕릉을, 11월 초에는 남쪽 왕릉을 고르면 절정에 가깝게 맞출 수 있습니다. 왕릉마다 정자각과 능침 앞까지의 관람 동선이 따로 있으니, 숲길만 걷고 나오지 말고 능 앞 설명판도 함께 둘러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조선왕릉 숲길 가을 개방은 예약해야 하나요?
아니요. 2026년 가을 조선왕릉 숲길은 사전예약이 없고, 해당 왕릉 관람권만 있으면 누구나 걸을 수 있습니다.
Q. 조선왕릉 숲길 입장료는 얼마인가요?
숲길 요금은 따로 없고 왕릉 관람료만 냅니다. 대인 1,000원이며 여주 영릉과 영릉은 500원입니다. 내국인 만 24세 이하·만 65세 이상은 무료이고, 해당 지역 주민은 50% 할인됩니다.
Q. 조선왕릉 숲길은 언제까지 개방하나요?
2026년 10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 60일간 열립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고, 개방 시간은 10월 09:00~17:00, 11월 09:00~16:30입니다.
Q. 가장 긴 조선왕릉 숲길은 어디인가요?
화성 융릉과 건릉의 융릉~건릉 숲길로 3,693m입니다. 가장 짧은 곳은 남양주 사릉 능침 뒤 소나무길(775m)입니다.
Q. 서울에서 가까운 조선왕릉 숲길은 어디인가요?
서울 안에서는 노원구의 태릉과 강릉(태릉~강릉 1,700m)과 성북구의 의릉(천장산 숲길 1,100m)이 열립니다. 서울 경계 바로 밖으로는 구리 동구릉이 가깝습니다.

편집자 코멘트 · 강신욱

단풍철 서울 근교에서 사람 덜 붐비는 산책로를 찾는 분께 맞는 행사입니다. 궁궐과 왕릉의 관람시간·휴무일은 궁능유적본부 안내에, 가을에 갈 만한 다른 국립 관람시설은 궁궐·왕릉 모아보기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출처

  1. 원문
  2. 궁능유적본부 보도자료 (같은 내용, 2026.09.30.)
  3. 궁능유적본부 관람시간 안내
  4. 궁능유적본부 관람요금 안내
  5. 궁능유적본부 공지 「2026년 10~11월 궁능유적 휴무일 개방 및 관람객 무료입장 안내」

위 출처를 바탕으로 네군데이 직접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원문 문장을 옮기지 않으며, 수치와 일정은 둘 이상의 자료로 확인한 것만 적습니다.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정정을 요청해 주세요.

궁능유적본부의 다른 소식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