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국립익산박물관D-5무료

국립익산박물관 「명명백백 제석사」 특별전 — 11월 10일 개막, 무료

강신욱게시 2026년 11월 5일확인한 출처 9곳편집 원칙Read this in English

요약

국립익산박물관이 2026년 11월 10일부터 2027년 2월 9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백제 무왕의 왕실 사찰 제석사를 다룬 특별전 「명명백백 제석사」를 엽니다. 639년 벼락 화재를 적은 『관세음응험기』와 절터 폐기장에서 나온 소조상 이야기가 중심이며, 관람료는 없습니다. 출품 목록은 개막 전이라 공개되지 않았고 박물관 누리집이 점검 중이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본문

핵심 요약

  • 국립익산박물관 특별전 「명명백백 제석사: 백제왕실 사찰을 밝히다」는 2026년 11월 10일(화)부터 2027년 2월 9일(화)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열립니다.
  • 주제는 백제 무왕이 왕궁 가까이 세운 왕실 사찰 제석사로, 박물관은 1부 '다시 짓는 제석사'(심초석·벽체·기와), 2부 '진흙에 새긴 세계'(천부·나한·악귀 소조상), 3부 '불멸의 기록'(『관세음응험기』)으로 구성한다고 소개했습니다.
  • 제석사는 639년 벼락으로 불탔다는 기록이 『관세음응험기』에 남아 있고, 절터 근처 폐기장에서 그 화재 때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소조상 조각들이 나왔습니다.
  • 국립익산박물관은 관람료가 없고 월요일에 쉽니다. 다만 박물관 누리집이 10월 26일부터 점검 중이라 관람 정보는 보관본 기준이며, 방문 전 063-830-0900으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국립익산박물관이 11월 10일 여는 특별전 **「명명백백 제석사」**는 미륵사지 옆 박물관에서 익산의 또 다른 백제 절, 제석사를 처음 정면으로 다루는 전시입니다. 제석사는 백제 무왕(재위 600~641) 때 왕궁 가까이 세워진 왕실 사찰로, 언제 세워지고 언제 불탔는지를 문헌으로 짚을 수 있는 드문 백제 절터입니다. 박물관은 익산에 남은 유물과 일본에 전해진 기록을 한자리에 모은다고 밝혔고, 전시실 안에 미디어아트도 둡니다. 개막 전이라 출품 목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니, 이 글은 전시를 보러 가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제석사 이야기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눈을 내리깐 채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는 흙으로 빚은 백제 천부상 머리 조각

소조 천부상 머리(제석사지 폐기장 출토, 백제, 전주 9000)

사진: 국립전주박물관 · 공공누리 제1유형 · 원본

제석사는 어떤 절이었나

제석사는 무왕이 왕궁평(지금의 익산 왕궁리) 궁궐 가까이 세운 절로, 불법을 지키는 신 제석천을 모셨다고 전합니다. 탑이 있던 자리로 보이는 곳에서 '帝釋寺(제석사)'라고 적힌 기와 조각이 나와 절 이름이 확인됐습니다. 절터는 1998년 5월 12일 사적으로 지정됐고, 전북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 247-1번지 일대 25,432㎡ 규모입니다.

넓은 잔디밭 위에 건물 기단 흔적이 남아 있는 익산 제석사지 전경

익산 제석사지 전경(2015년 촬영)

사진: 국가유산청 · 공공누리 제1유형 · 원본

제석사지의 낮은 돌 기단 너머로 들판과 산이 보이는 원경

익산 제석사지 기단과 원경(2015년 촬영)

사진: 국가유산청 · 공공누리 제1유형 · 원본

한자로 제석사라는 글자가 찍힌 백제 기와 조각

「제석사(帝釋寺)」 글자가 있는 기와

사진: 국가유산청 · 공공누리 제1유형 · 원본

가람 배치는 어떻게 생겼나

제석사지는 중문–목탑–금당–강당이 한 줄로 늘어선 백제의 전형적인 '1탑 1금당' 배치이고, 국가유산청은 그 가운데 최대 규모로 설명합니다. 백제 유적 가운데 처음으로 암막새가 나온 곳이기도 합니다. 박물관 소개에 따르면 이번 전시 1부는 목탑의 심초석과 벽체, 기와로 이 절을 다시 그려 보는 순서입니다.

제석사지 목탑 자리에 남은 큰 초석들

제석사지 목탑지 초석(2015년 촬영)

사진: 국가유산청 · 공공누리 제1유형 · 원본

제석사지 금당 터에서 나온 연꽃무늬 수막새와 암막새

제석사지 금당지 출토 암막새와 수막새

사진: 국가유산청 · 공공누리 제1유형 · 원본

639년 화재는 무엇으로 확인되나

전시의 축은 기록과 발굴이 서로를 받쳐 준다는 점입니다. 일본 교토 청련원에 전하는 『관세음응험기』에는 무왕 40년(639) 벼락이 쳐 절이 모두 탔지만, 탑 아래 넣어 둔 동판 금강반야경과 불사리는 무사해 절을 다시 지은 뒤 모셨다는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박물관은 이 책을 전시 3부의 핵심 유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무왕 40년(639)에 벼락으로 절이 모조리 불에 탔을 때 탑 아래 넣어 두었던 동판에 새긴 금강반야경과 불사리만은 보존되어 다시 절을 지은 후 보관하였다고 한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익산 제석사지」 · 출처

땅속에서도 화재의 흔적이 나왔습니다. 절터 북쪽 폐기장에서 흙으로 빚은 불상·신장상 조각과 불탄 기와가 무더기로 발견됐는데, e뮤지엄 소장품 설명은 이 소조상들이 639년 화재 때 버려진 것으로 추정합니다.

폐기장까지의 거리는 자료마다 다릅니다

e뮤지엄 소장품 설명은 폐기장이 제석사지에서 500m 떨어져 있다고 적고, 국가유산포털의 안내판 문안은 '북쪽 400m'로 적고 있습니다. 이 글은 어느 한쪽으로 단정하지 않고 '절터 북쪽 폐기장'으로 썼습니다.

폐기장에서 나온 소조상은 어떤 얼굴인가

폐기장 출토 소조상 가운데 대표작은 국립전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2부 '진흙에 새긴 세계'에서 천부·나한·악귀 소조상을 일본 소조상과 견주어 보여 준다고 했지만, 아래 유물이 실제로 나오는지는 출품 목록이 공개되지 않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제석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관련 유물로 소개합니다.

제석사지 폐기장 출토 소조상 (e뮤지엄 소장품 설명 기준)

천부상 머리 (전주 9000)
길이 13.2cm. 일본 호류지의 소조 제석천상과 닮아 제석천으로 보기도 합니다. e뮤지엄은 '우아하고 부드러운 백제의 미감'을 보여 준다고 설명합니다.
악귀상 머리 (전주 9303)
길이 20.5cm. 사천왕이나 신장의 발에 밟힌 악귀의 일그러진 얼굴입니다.
악귀 머리 (전주 9345)
너비 7.5cm. 입을 크게 벌린 채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입니다.
천부상 머리를 옆에서 본 모습으로 오뚝한 코와 머리 묶음이 보이는 세로 사진

소조 천부상 머리 측면(전주 9000)

사진: 국립전주박물관 · 공공누리 제1유형 · 원본

눈을 부릅뜨고 얼굴을 찡그린 흙으로 빚은 악귀상 머리

소조 악귀상 머리(제석사지 폐기장 출토, 전주 9303)

사진: 국립전주박물관 · 공공누리 제1유형 · 원본

입을 크게 벌린 작은 흙 악귀 머리 조각

소조 악귀 머리(백제, 익산 출토, 전주 9345)

사진: 국립전주박물관 · 공공누리 제1유형 · 원본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와는 어떤 관계인가

국가유산청은 1965년 해체 수리 때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에서 나온 사리장엄구와 제석사지 유물이 닮았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특히 석탑에서 나온 금제 금강경판(국보, 19매)은 제석사 기록의 '동판에 새긴 금강반야경'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경판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이며 이번 전시 출품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금판에 금강경 글자를 빼곡히 새긴 왕궁리 오층석탑 출토 금제 경판

국보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중 금제 금강경판(신수 2129) — 비교 유물, 전시 출품 여부 미확인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 공공누리 제1유형 · 원본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2015년 등재)의 익산 구성요소는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이고, 제석사지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세 곳이 차로 10~20분 거리라, 박물관 특별전을 본 뒤 왕궁리 유적과 제석사지 절터를 함께 둘러보면 전시에서 본 이야기를 현장에서 이어 볼 수 있습니다.

관람 정보는 어떻게 확인하나

  • 관람료 — 국립익산박물관은 무료입니다(누리집 보관본 기준).
  • 관람시간 — 평일 09:00~18:00(입장 17:30까지), 토·일 09:00~19:00. 1월 1일·설날·추석 당일과 매주 월요일 휴관(월요일이 공휴일이면 열고 다음 평일 휴관).
  • 누리집 점검 — 국립박물관 누리집이 2026년 10월 26일부터 점검 중이라 전시 상세 페이지가 열리지 않습니다. 개막 일정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속박물관 전시 목록과 박물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찾아가기 — 전북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로 362. 익산역에서 시내버스 41번·60번을 타고 미륵사지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 문의 — 국립익산박물관 063-830-0900

「명명백백 제석사」는 1,400여 년 전 화재를 적은 기록과, 그 화재로 버려진 흙 조각상이 서로를 증명하는 이야기입니다. 개막 뒤 출품 목록이 공개되면 무엇이 실제로 왔는지 다시 확인해 보세요. 국립 박물관의 다른 특별전은 국립 박물관 모아보기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명명백백 제석사 전시 기간은 언제인가요?
2026년 11월 10일(화)부터 2027년 2월 9일(화)까지 국립익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립니다.
Q. 국립익산박물관 제석사 특별전 관람료는 얼마인가요?
국립익산박물관은 관람료를 받지 않습니다. 박물관 누리집이 점검 중이라 보관본 기준이므로 방문 전 063-830-0900으로 확인하면 확실합니다.
Q. 익산 제석사는 어떤 절인가요?
백제 무왕이 왕궁평 궁궐 가까이 세운 왕실 사찰로 제석천을 모셨다고 전합니다. 『관세음응험기』에 639년 벼락으로 불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Q. 제석사 특별전에서 천부상 머리를 볼 수 있나요?
공식 출품 목록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천부상 머리는 국립전주박물관 소장품이며, 박물관 공식 포스터의 대표 이미지로 쓰였습니다.
Q. 익산 제석사지는 세계유산인가요?
아닙니다.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익산 구성요소는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이고, 제석사지는 1998년 지정된 국가 사적입니다.

편집자 코멘트 · 강신욱

익산 미륵사지·왕궁리 유적을 묶어 백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 겨울방학에 아이와 갈 박물관 전시를 찾는 사람을 위한 개막 전 정리입니다. 다른 국립 박물관의 전시와 관람 정보는 국립 박물관 모아보기에 있습니다.

출처

  1. 원문
  2. 국립익산박물관 공식 블로그 — 특별전 「명명백백 제석사」 안내 (2026-10-26)
  3. 국가유산포털 — 사적 익산 제석사지
  4. 국가유산포털 — 익산 제석사지 안내판 문안
  5. e뮤지엄 — 천부상 머리 (전주 9000)
  6. e뮤지엄 — 악귀상 머리 (전주 9303)
  7. e뮤지엄 — 악귀 머리 (전주 9345)
  8. e뮤지엄 —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금제 금강경판 (신수 2129)
  9. 연합뉴스 — 익산박물관대학, 제석사 특별전 소개 (2026-10-24)

위 출처를 바탕으로 네군데이 직접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원문 문장을 옮기지 않으며, 수치와 일정은 둘 이상의 자료로 확인한 것만 적습니다.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정정을 요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