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대왕신종 타종 9월 15일 저녁 — 현장은 마감, 유튜브 생중계 예정
요약
국립경주박물관이 2026년 9월 15일(화) 19시 성덕대왕신종 종각에서 '타음조사 공개회 Ⅱ - 모두를 위한 울림'을 열고 열두 번 종을 칩니다. 종이 완성된 771년에 맞춰 뽑은 771명의 현장 참가 신청은 8월 30일 마감됐지만, 박물관이 유튜브 생중계를 함께 운영한다고 밝혀 온라인으로는 볼 수 있습니다. 참가비와 시청 모두 무료입니다.
편집자 코멘트
9월 15일 저녁 일정을 비워 둘지 고민하는 분, 그리고 '평소엔 왜 안 치나'가 궁금한 분을 위해 정리했습니다. 생중계 주소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당일 확인할 페이지를 아래 링크에 걸어 두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계열 박물관 정보는 국립중앙박물관 방문 가이드에 있습니다.
본문
핵심 요약
- 2026년 9월 15일(화) 19:00~20:15에 국립경주박물관 성덕대왕신종 종각에서 열리고, 종은 모두 12번 울립니다.
- 현장 참가 신청은 2026년 8월 30일 18시에 마감됐고 선정 안내도 8월 31일에 끝나, 지금은 새로 신청할 방법이 없습니다.
- 국립경주박물관이 유튜브 생중계를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으나 채널과 주소, 시작 시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참여 인원을 771명으로 정한 이유는 성덕대왕신종이 완성된 해가 771년이기 때문입니다.
- 공연이 아니라 종의 균열 여부를 확인하는 과학 조사이며, 1992년 정기 타종 중단 이후 조사 때만 제한적으로 종을 칩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이 9월 15일(화) 저녁 7시 성덕대왕신종 종각 일원에서 '2026년 성덕대왕신종 타음조사 공개회 Ⅱ — 모두를 위한 울림'을 엽니다. 75분 동안 종을 열두 번 치고, '치유'를 주제로 한 공연이 함께 진행됩니다. 1992년 정기 타종이 중단된 뒤로는 좀처럼 들을 수 없는 소리라 관심이 높았지만, 현장 참가 신청은 이미 8월 30일에 끝났습니다. 남은 방법은 유튜브 생중계입니다.

지금 신청할 방법이 있나 — 없습니다, 대신 생중계
먼저 결론입니다. 추가 접수는 없습니다. 신청은 2026년 8월 24일 10시부터 8월 30일 18시까지만 받았고, 추첨 결과도 8월 31일에 개별 안내를 마쳤습니다. 신청 대상은 2019년 이전 출생한 초등학생 이상 국민이었고 1인당 최대 2명까지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국립경주박물관은 보도자료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함께 운영해 종의 울림과 조사 과정을 온라인으로도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보도자료와 행사 안내 어디에도 생중계 채널명, 주소, 시작 시각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9월 15일 당일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과 공식 SNS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생중계 주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확인된 사실은 아닙니다. 행사 당일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공지와 공식 SNS를 확인하세요.
왜 하필 771명인가
답은 단순합니다. 성덕대왕신종이 완성된 해가 통일신라 혜공왕 7년, 곧 771년이기 때문입니다. 박물관은 그 숫자를 그대로 참여 인원으로 가져왔습니다. 지난해 열린 1회차 공개회에서도 같은 이유로 771명을 추첨했습니다.
“국민 참여자는 성덕대왕신종이 제작된 연도인 771년에 맞춰 총 771명을 모집한다.”

'타음조사'가 뭔가 — 공연이 아니라 검사입니다
이 행사의 성격을 오해하기 쉬운데, 본질은 보존을 위한 과학 조사입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종이 손상될 우려 때문에 1992년 정기 타종을 중단했습니다. 그 뒤로는 보존 상태와 구조 변화를 살피려고 1996년, 2001~2003년, 2020~2022년 세 차례 타음조사를 실시했고, 2025년부터 2029년까지는 5개년 정기 타음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타음조사 공개회는 그 조사 과정을 국민에게 열어 보이는 자리입니다.
원리는 이렇습니다. 종의 고유 주파수는 원래 일정한데 몸체에 균열이 생기면 그 값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종을 치고 소리의 주파수를 측정해 이전 기록과 비교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균열까지 잡아낼 수 있습니다. 5개년 조사의 첫해인 2025년 조사에서는 고유주파수·진동모드·맥놀이 같은 주요 음향·진동 특성이 지난 수십 년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고, 고해상도 사진 촬영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지난해 1회차와 무엇이 다른가
2025년 9월에 열린 1회차 공개회는 2003년 이후 22년 만의 일반 공개 타종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올해 2회차는 시간이 20분 늘고, 초청 대상이 넓어졌으며, 유튜브 생중계가 붙었다는 점이 다릅니다.
1회차(2025)와 2회차(2026) 비교
- 부제
- 1회차 '천년을 잇는 울림' / 2회차 '모두를 위한 울림'
- 일자
- 1회차 2025년 9월 24일 / 2회차 2026년 9월 15일
- 진행 시간
- 1회차 19:00~19:55(55분) / 2회차 19:00~20:15(75분)
- 참여
- 두 회차 모두 771명 추첨 · 2회차는 연구자·문화취약계층 초청 추가
- 타종 횟수
- 두 회차 모두 12회
- 특징
- 1회차는 22년 만의 공개 타종 / 2회차는 '치유' 주제 공연과 유튜브 생중계
성덕대왕신종은 어떤 종인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가장 큰 종입니다.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됐고, 국립중앙박물관 자료 기준으로 높이 약 3.6미터, 무게 18.9톤입니다. 경덕왕이 아버지 성덕왕의 명복을 빌고자 종을 만들려다 뜻을 이루지 못했고, 아들 혜공왕이 그 일을 이어 771년에 완성했습니다.
자리도 여러 번 옮겼습니다. 완성 직후에는 성덕왕의 원찰인 봉덕사에 걸렸고, 이후 영묘사를 거쳐 경주읍성 남문 바깥 종각에서 시각을 알리는 종으로 쓰였습니다. 1915년 경주부 관아였던 옛 경주박물관으로 옮겨지며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조명됐고, 1975년 지금의 국립경주박물관이 새로 지어지면서 현재 자리로 왔습니다. 처음 걸린 절 이름을 따 '봉덕사종'이라고도 하고, 설화에서 비롯된 별칭으로 '에밀레종'이라고도 부릅니다.

종 표면을 뜯어보면
성덕대왕신종은 표면 자체가 볼거리입니다. 꼭대기에는 종을 매다는 고리인 **용뉴(龍紐)**와, 한국 범종에만 있는 대롱 모양의 **음통(音筒)**이 붙어 있습니다. 몸체에는 각각 아홉 개의 연꽃봉우리가 든 연곽(蓮廓) 네 곳, 두 쌍의 비천상, 종을 치는 자리인 당좌, 그리고 1,000여 자의 명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종 입구가 꽃잎처럼 굴곡진 팔릉형이라는 점도 이 종만의 특징입니다.

특히 눈여겨볼 것은 비천상입니다. 다른 종에 흔한 '악기를 연주하는 주악비천상'이 아니라, 손잡이 달린 향로를 받쳐 들고 연화좌에 무릎 꿇은 공양비천상입니다. 네 구가 명문 양쪽에서 명문을 바라보도록 배치돼 있습니다.


소리가 특별한 데도 이유가 있습니다. 타종하는 순간부터 50여 개의 진동음이 나타나고, 이 진동음들이 어우러졌다 흩어지기를 반복하며 소리의 강약이 길게 이어지는 맥놀이 현상을 만듭니다. 몸체 두께와 밀도의 미세한 비대칭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꼭대기의 음통은 잡음을 걸러 내는 역할을 하고, 종 아래 바닥에 파인 울림통(명동)은 공명을 일으켜 소리를 더 길게 끕니다.

'에밀레종' 설화는 사실인가
확인된 사실부터 말하면, 성덕대왕신종의 성분 분석에서 사람 뼈 성분인 인(P)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아이를 시주해 넣었다는 이야기는 이 종에 붙은 구전 설화이고, 국가유산포털이나 우리역사넷 같은 공식 자료도 '그런 설화가 있어 에밀레종이라고도 불린다'고만 적습니다. 역사적 사실로 확인된 내용이 아니니 사실처럼 옮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정작 종에 새겨진 1,000여 자의 명문은 아기가 아니라 종소리 자체를 두고 '그 형상은 산이 높이 솟은 듯하고 소리는 용의 소리와 같다'고 묘사합니다.
9월 15일까지 못 기다리겠다면
종소리는 이미 공개돼 있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성덕대왕신종 종소리 음원을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이 음원의 이용조건은 공공누리 제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이라 변형 없이 출처를 밝히고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 '성덕대왕신종 종소리 내려받기' 공지에서 음원 파일 제공
- 국립경주박물관 디지털영상관(성덕대왕신종 소리체험관) — 현장에서 원음 감상
-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3층 감각전시실 '공간_사이' — 종의 소리와 진동을 몸으로 체험
이 종소리는 대중음악에도 실렸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26년 3월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누리로 공개된 성덕대왕신종의 고화질 종소리 음원이 방탄소년단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수록곡 **'No.29'**에 실제로 활용됐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10월 국립중앙박물관·국립박물관문화재단·하이브가 맺은 양해각서의 결과입니다. 곡명 'No.29'는 이 종의 옛 지정번호(국보 제29호)와 겹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성덕대왕신종 타종 행사, 지금도 신청할 수 있나요?
- 없습니다. 참가 신청은 2026년 8월 30일 18시에 마감됐고 선정자 안내도 8월 31일에 끝났습니다. 추가 접수는 공지되지 않았습니다.
- Q. 성덕대왕신종 타종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나요?
- 국립경주박물관이 유튜브 생중계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채널과 주소, 시작 시각은 공개되지 않았으니 9월 15일 당일 박물관 누리집 공지와 공식 SNS를 확인하세요.
- Q. 왜 771명만 초대하나요?
- 성덕대왕신종이 완성된 해가 771년(통일신라 혜공왕 7년)이기 때문입니다. 2025년 1회차에서도 같은 이유로 771명을 추첨했습니다.
- Q. 성덕대왕신종은 평소에 타종하지 않나요?
- 하지 않습니다. 파손 우려로 1992년에 정기 타종이 중단됐고, 이후에는 보존 상태를 확인하는 타음조사 때만 제한적으로 종을 칩니다.
- Q. 에밀레종 설화는 사실인가요?
- 사실로 확인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성분 분석에서 사람 뼈 성분인 인(P)은 검출되지 않았고, 공식 자료도 '그런 설화가 전한다'는 수준으로만 서술합니다.
- Q. 성덕대왕신종 종소리를 지금 들을 수 있나요?
- 들을 수 있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이 누리집에서 종소리 음원을 공공누리 제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출처
- 원문
- 국립중앙박물관 보도자료 — 방탄소년단 앨범에 성덕대왕신종 울림 담다 (2026.3.23.)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 국보 성덕대왕신종
-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 국립중앙박물관 보도자료 원문
위 출처를 바탕으로 네군데이 직접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원문 문장을 옮기지 않으며, 수치와 일정은 둘 이상의 자료로 확인한 것만 적습니다.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정정을 요청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