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연경당 진작례 복원 공연 11월 3·4일 — 공연 무료, 후원 입장권은 6일 전 예매
요약
1828년 효명세자가 어머니 순원왕후의 마흔 살 생일에 연경당에서 올린 궁중 잔치 '진작례'가 2026년 11월 3일(화)·4일(수) 오전 11시, 바로 그 연경당에서 복원 공연으로 열립니다. 공연 자체는 무료이고 자리는 비지정석이지만, 창덕궁 후원 입장권(대인 5,000원)과 전각 관람권(대인 3,000원)이 먼저 있어야 하고, 후원은 회차당 100명으로 제한돼 관람일 6일 전 오전 10시에 여는 온라인 예매를 노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비가 오면 취소됩니다.
본문
핵심 요약
-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 복원 공연은 2026년 11월 3일(화)과 4일(수) 오전 11시,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열립니다. 비가 오면 취소됩니다.
- 공연 관람은 무료이고 비지정석입니다. 대신 창덕궁 후원 관람권(대인 5,000원·만 7~18세 2,500원)과 전각 관람권(대인 3,000원)을 따로 사야 합니다.
- 후원은 회차당 100명 제한입니다. 인터넷 예매 50장은 관람일을 뺀 6일 전 오전 10시에 열려 전날까지 팔고, 현장 50장은 당일 오전 9시부터 팝니다. 11월 3일 공연은 10월 28일, 4일 공연은 10월 29일에 예매가 열렸습니다.
- 이틀의 종목이 다릅니다. 3일은 첩승무·무산향·최화무·향령무·춘광호, 4일은 망선문·공막무·영지·춘앵전·박접무입니다.
- 1828년 효명세자가 어머니 순원왕후의 40세 생일을 맞아 연 잔치를 『순조무자진작의궤』 기록대로 되살린 무대로, 2006년부터 같은 자리에서 이어져 온 공연입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가 11월 3일과 4일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 복원 공연을 엽니다. 진작례(進爵禮)는 왕실에 경사가 있을 때 신하들이 임금께 술잔과 음식을 올리며 예를 갖추던 의식으로, 이번 무대는 1828년(순조 28년, 무자년) 음력 6월 효명세자가 어머니 순원왕후의 마흔 살 생일을 기념해 연경당에서 베푼 잔치를 당시 기록인 『순조무자진작의궤(純祖戊子進爵儀軌)』에 따라 고증한 것입니다. 창덕궁 후원에 들어간 사람이라면 누구나 따로 표 없이 볼 수 있지만, 후원 자체가 인원 제한이 있는 예약 관람 구역이라 사실상 후원 입장권 확보가 관람의 전부입니다.

진작례는 어떤 잔치였나
'무자년'은 1828년의 간지입니다. 그해 여름 효명세자는 대리청정을 맡은 세자 신분으로, 어머니 순원왕후(1789~1857)의 40세 탄신을 축하하는 연향을 연경당에서 열었습니다. 잔치의 절차와 춤, 음악, 복식, 음식, 기물까지 적어 둔 의궤가 남아 있었기에 200년 가까이 지난 지금 같은 건물에서 같은 순서로 재현하는 일이 가능해졌습니다. 국가유산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복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허영일 명예교수와 세계민족무용연구소 연구진이 의궤 기록을 학술적으로 고증한 결과이고, 세계유산 창덕궁과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조의궤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공연이라는 점에 의미를 둡니다.

이 공연은 올해 처음이 아닙니다. 국가유산청 2023년 보도자료는 연경당 진작례 재현이 2006년에 시작돼 그해로 아홉 번째라고 밝혔고, 2024년에는 9월 4~5일 이틀에 걸쳐 의궤에 실린 정재 전 종목을 복원하고 효명세자 초상(익종어진)을 바탕으로 되살린 면복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올해 보도자료에 실린 사진은 2025년 9월 공연 장면이어서 지난해에도 무대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해마다 새로 복원한 춤과 복식, 기물을 보태 왔기 때문에 매번 조금씩 다른 공연이 됩니다.

의궤 속 정재 숫자는 자료마다 다릅니다
2024년과 2026년 보도자료는 『순조무자진작의궤』의 정재를 17종목이라고 쓰는데, 2023년 보도자료는 전체 23종목 가운데 6종을 올린다고 적었습니다. 의궤 권수에는 자경전 진작과 연경당 진작의 정재도가 함께 실려 있어 세는 범위에 따라 숫자가 달라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은 최근 두 해의 표기인 17종목을 따릅니다.
이틀 동안 무엇을 볼 수 있나 — 날짜별 10종목
올해는 의궤의 정재 17종목 가운데 10종목을 이틀에 나눠 올립니다. 창덕궁관리소 공지에 날짜별 편성이 나와 있어, 보고 싶은 춤이 있다면 날짜를 골라 갈 수 있습니다. 두 날의 구성이 완전히 다르므로 하루만 보면 절반을 보는 셈입니다.
날짜별 공연 종목(창덕궁관리소 공지 기준)
- 11월 3일(화) 11:00
- 첩승무(疊勝舞) · 무산향(舞山香) · 최화무(催花舞) · 향령무(響鈴舞) · 춘광호(春光好)
- 11월 4일(수) 11:00
- 망선문(望仙門) · 공막무(公莫舞) · 영지(影池) · 춘앵전(春鶯囀) · 박접무(撲蝶舞)
- 박접무 — 봄날 꽃밭에서 나비가 금빛 날개를 펄럭이며 노니는 모습을 그린 춤(보도자료 설명).
- 춘광호 — 아침 햇살에 금빛으로 빛나는 궁궐에 빗대어 왕권의 영화와 태평성대를 비는 춤(보도자료 설명).
- 망선문 — 2023년 보도자료 기준으로 무동 넷이 공작 깃털 부채를 들고 추는 춤. 望仙門은 '신선을 바라보는 문'이라는 뜻입니다.
- 공막무 — 전투복을 입은 두 무동이 각각 칼 두 자루를 들고 마주 보며 추는 검무.
- 무산향 — 침상 모양의 대모반 위에서 혼자 추는 독무.
- 춘앵전 — 꾀꼬리를 본뜬 궁중 독무로, 효명세자 때 만들어진 정재로 전합니다.



연경당은 어떤 건물인가
연경당은 창덕궁 후원 깊숙한 곳, 애련지 가까이에 자리한 단청 없는 살림집 형식의 건물입니다. 궁궐 안에 사대부 집처럼 사랑채와 안채를 나누어 지은 보기 드문 사례로, 국가유산포털은 효명세자가 부모를 위한 잔치를 열기 위해 1827~1828년 무렵 지은 집으로 설명합니다. 건립 연도는 기록마다 1년 차이가 있습니다. 이름의 '연경(演慶)'은 경사가 널리 펼쳐진다는 뜻이고, 2012년 8월 16일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즉 이 공연은 잔치를 위해 지은 집에서 그 잔치를 다시 여는 셈입니다.


사랑채 동쪽에는 벽돌 벽에 차양을 드리운 서재 선향재가 붙어 있고, 그 뒤 화계 꼭대기에는 한 칸짜리 정자 농수정이 올라앉아 있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이 세 건물을 차례로 보면 효명세자가 꾸민 공간의 쓰임새가 읽힙니다. 11월 초는 후원 단풍이 가장 짙은 때라 공연 사진에 늘 등장하는 붉은 배경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후원 입장권은 어떻게 구하나 — 예매 일정과 요금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후원은 정해진 시각에 해설사와 함께 들어가는 제한 관람이고, 회차당 100명뿐이며, 후원표를 사려면 전각 관람권도 함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11월 한국어 회차는 10시부터 15시까지 매시 정각 여섯 번이고, 각 회차의 절반인 50장은 관람일을 뺀 6일 전 오전 10시에 창덕궁 예매 시스템에서 열려 전날까지 팔립니다. 나머지 50장은 당일 오전 9시부터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팝니다. 궁능유적본부는 4~5월과 10~11월에는 온라인분과 현장분이 모두 매우 빨리 동난다고 안내하므로, 공연을 보려면 10시 또는 11시 회차를 예매해 두는 편이 확실합니다.
창덕궁 후원 관람 체크리스트(궁능유적본부 관람요금·통합예약 안내 기준)
- 후원 관람료
- 대인(만 19~64세) 5,000원 · 경로(만 65세 이상) 5,000원 · 소인(만 7~18세) 2,500원 · 만 6세 이하 무료
- 전각 관람권
- 후원 관람 시 필수. 대인(내국인 만 25~64세, 외국인 만 19~64세) 3,000원. 만 24세 이하·만 65세 이상 내국인, 한복 착용자는 전각 무료(후원은 유료)
- 온라인 예매
- 관람일 제외 6일 전 오전 10시 ~ 전날, 회차당 50장 선착순. 11월 3일분은 10월 28일, 4일분은 10월 29일 오픈
- 현장 구매
- 관람 당일 오전 9시부터 회차당 50장 선착순
- 11월 한국어 회차
- 10:00 · 11:00 · 12:00 · 13:00 · 14:00 · 15:00
- 할인 제외
- 후원은 단체 할인과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무료가 적용되지 않음. 종로구민 50% 할인은 적용
- 창덕궁 11월 관람시간
- 09:00~17:30(입장 마감 16:30), 월요일 휴궁 — 공연일인 화·수요일은 정상 개방
공연 시간과 후원 동선에 관해 공지에 없는 것
창덕궁관리소 공지는 시작 시각(11:00)만 적고 종료 시각과 관람 방식(후원 해설 코스 중 연경당에 머무는 시간)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2024년 공연은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안내됐습니다. 비지정석이므로 서서 보는 자리가 될 수 있고, 우천 시 취소는 당일 아침 창덕궁관리소 공지와 전화(02-3668-2300)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창덕궁 연경당 진작례 공연은 언제, 어디서 하나요?
- 2026년 11월 3일(화)과 4일(수) 오전 11시,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열립니다. 비가 오면 취소되며, 창덕궁관리소 공지(royal.khs.go.kr)와 전화 02-3668-2300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Q. 진작례 공연은 무료인가요? 따로 표를 사야 하나요?
- 공연 자체는 무료이고 좌석은 비지정석입니다. 다만 창덕궁 후원 관람권(대인 5,000원, 만 7~18세 2,500원)과 전각 관람권(대인 3,000원)이 있어야 후원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 Q. 창덕궁 후원 예매는 언제 열리나요?
- 관람일을 뺀 6일 전 오전 10시부터 전날까지 창덕궁 예매 시스템에서 회차당 50장을 선착순으로 팝니다. 11월 3일 관람분은 10월 28일, 4일분은 10월 29일 오전 10시에 열렸습니다. 나머지 50장은 당일 오전 9시부터 매표소에서 팝니다.
- Q. 11월 3일과 4일 공연 내용이 다른가요?
- 네. 3일은 첩승무·무산향·최화무·향령무·춘광호, 4일은 망선문·공막무·영지·춘앵전·박접무를 올립니다. 『순조무자진작의궤』의 정재 17종목 가운데 10종목입니다.
- Q. 진작례란 무엇인가요?
- 왕실에 경사가 있을 때 신하들이 임금께 술잔과 음식을 올리며 예를 표하던 궁중 의식입니다. 이번 공연은 1828년 효명세자가 어머니 순원왕후의 40세 생일을 기념해 연경당에서 연 잔치를 의궤 기록대로 복원한 것입니다.
편집자 코멘트 · 강신욱
11월 초 단풍철 창덕궁 후원에 갈 계획이 있는 사람, 궁중무용(정재)을 실제 무대로 보고 싶은 사람에게 맞춘 정리입니다. 창덕궁 관람시간·휴궁일과 다른 궁궐은 궁능유적본부 방문 안내와 고궁 모아보기에서, 같은 시기의 다른 행사는 행사 일정에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원문
- 국가유산청 보도자료 「붉은 단풍 아래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왕실잔치」(2026.10.27.)
- 궁능유적본부 문화행사 — [창덕궁]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 복원 공연
- 궁능유적본부 관람요금(창덕궁 후원 요금·예매 안내)
- 궁능유적본부 관람시간(창덕궁 후원 회차·인원)
- 국가유산청 보도자료 「의궤 속 궁중연향 '창덕궁 후원 연경당 진작례' 복원」(2024.8.27.)
- 국가유산포털 — 보물 창덕궁 연경당
위 출처를 바탕으로 네군데이 직접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원문 문장을 옮기지 않으며, 수치와 일정은 둘 이상의 자료로 확인한 것만 적습니다.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정정을 요청해 주세요.



